원형탈모 재발 막으려면 이것만 하면 된다

원형탈모는 전세계 인구의 2% 정도가 겪고 있는 질환입니다.

세계인구가 82억명 정도 되니 1억 6천명 정도가 원형탈모를 앓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000만명인 우리나라 인구의 3배 정도에 해당합니다.

원형탈모는 생겼다가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조그많게 생겨서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지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원형이 있지만 크게 번지거나 커지지 않아서 적극적인 치료를 안받는 경우도 있지요.

이런 분들까지 다 고려한다면 원형탈모 인구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형탈모가 일반탈모에 비해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되는 이유는 원형탈모는 재발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재발을 반복하다보면 전두형 탈모나 전신성탈모로 진행될 수 있기도 하구요.

자꾸만 재발하는 원형탈모, 어떻게 해야 재발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원형탈모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원형탈모의 재발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원형탈모의 일반적인 형태는 말 그대로 동그란 원의 형태로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갑자기 빠져 두피가 드러난 상태를 말합니다.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지요.

보통은 조그맣게 생겼다가 자연적으로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납니다.

원형탈모의 양상에 따라 크게 3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단발성 원형탈모

조그마한 원형이 하나만 생긴 경우를 말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하나의 원형이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두번째, 다발성 원형탈모

초기에 하나였던 원형이 개수가 점점 많아지는 경우입니다.

조그만 원형이 여러개가 생길 수도 있고,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여러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역시 개수가 늘어나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뱀이 기어가는 모양처럼 원형이 진행된다고 하여 사행성탈모(뱀모양탈모)라고 합니다.

원형탈모를 적기에 치료하지 않아 점점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거나 머리전체로 원형이 퍼져 나가면 전두형 탈모로 진행됩니다.

더 심한 경우에는 머리카락 뿐 아니라 눈썹, 체모등의 탈락도 일어나는 전신성 탈모로 진행됩니다.

원형탈모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나의 백혈구가 모낭을 항원(공격해야 할 외부물질)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모낭 세포에 염증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모낭세포가 손상되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자가면역 질환은 어떤 이유에 의해 면역계에 혼란이 생겨 발생합니다.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보자구요

밤을 세워 몇날 몇일 과도하게 업무를 처리한 경우, 우리는 어김없이 감기 몸살에 걸리고 맙니다.

왜 일까요?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은 왜 저하되었을까요? 몸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몸은 왜 힘들까요? 평소에 유지해 오던 패턴이 깨어졌기 때문에 몸이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면역계의 혼란은 생활 습관 및 스트레스 강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다만, 생활습관이 불규칙적이고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모두가 원형탈모가 생기지는 않지요.

꼭 원형탈모가 아니더라도 아토피나 갑상선 질환, 루프스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겪기도 합니다.

원형탈모는 재발율이 높습니다.

사라진 듯 하다가도 다시 생겨나기를 반복하지요.

치료를 했는데도 왜 그럴까요?

원형탈모의 원인이 되는 면역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쓰는 면역억제치료는 당장에는 효과가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멈추면 다시 원형이 재발하게 됩니다.

원형탈모를 제대로 치료하려면 내 면역이 정상적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면역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몸의 무너진 기혈순환을 제대로 잡아주어야 합니다.

면역이라는 것은 림프와 혈액순환 즉 기와 혈의 순환을 따라 이루어지는데 이 흐름의 밸런스가 깨어져 버리면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거나 면역력이 저하되어 버리는 겁니다.

그러므로 몸속부터 정화해주고 균형을 잡아주는 치료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내 몸이 튼튼해야만 내 면역이 스스로 밸런스를 찾을 수 있어 원형탈모가 재발하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원형탈모를 예방할 방법들이 있습니다.

특히 제일 중요한 부분이 환경호르몬 관련 문제입니다.

환경호르몬은 우리 면역체계를 교란시킨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실제로 근래들어 원형탈모 환자들이 늘어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실천해야 할 방법 첫번째는 환경호르몬 줄이기!입니다.

환경호르몬은 일회용품에서 많이 나옵니다.

빨대,종이컵,플라스틱 등등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물건들에서 뿜어져 나오지요.

그러니 최대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일정한 생활패턴 유지하기

특히 원형탈모를 겪고 계신분이라면 더더욱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해주시면 좋습니다.

내 몸이 생활패턴에 적응하여 자신만의 리듬감을 회복한다면 면역력의 강약도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셋째, 집밥먹기
환경호르몬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외식을 하게 되면 일회용품을 사용하여 먹게되는 경우도 많고, 자극적인 맛과 불균형한 영양소를 섭취하게 됩니다.

몸을 튼튼하게 하는 데에는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넛째,운동하기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 뿐만 아니라 전신에 열을 냄으로써 우리 몸의 면역력을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생물학적으로 신체의 온도가 낮으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러니 기초체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우리 신체는 잠을 자는 동안 휴식을 취하며 노폐물을 정화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킵니다.

일정한 신간에 깨지 않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일도 이와 같습니다.